Life is

교회 안나가

2013. 5. 3. 15:47


"교회를 나가는 것과 기독교를 믿는 것"

크리스천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 

신을 믿는 다는 것에 대한 방황이 길어져서 20여년 넘게 고민이었는데, 결국 종교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내세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합쳐진 내 고민은 같은 대전 지역의 토인회 사람들을 만나면서 안정을 찾게 되었다. 


주변을 보면 신을 부정하지 않지만 종교를 가진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무조건 믿어라'와 '원죄론'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교회에 나가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자기 중심적인 기독교인들을 만날 때의 회의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몇년전 기억이다. 어린 여자아이가 내게 '교회믿고 천국가세요' 라고 말을 하고 쑥쓰러운 듯 다른 곳으로 뛰어갔다. 아이는 교회를 믿는 다는 것이 기독교를 믿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몰랐을 것 같다. 사실 교회를 믿으라는 말에 당혹스럽고 씁쓸한 하루였다. 

구세주가 있다면 우리 마음안에 있음을 것 같은데 교회를 떠나서는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Unchurched Christian

교회없는 기독교인을 뜻한다. 

지역 커뮤니티인 토인회에 참여하기 전에 고민했던 것은 이분들이 자유스러운 모임으로 보이는 종교적 모임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곧 알게된 것은 토인회에 참여한 분들이 대부분은 교회에서 희망을 얻지 못하는 분들이었다. 

결국 교회를 나가는 것과 기독교를 믿는 것은 별개이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 종교관도 헛된 것을 인식하시고, 가정신앙 그리고 내 삶의 신앙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그분들은 크리스천이다.


기독교 방송이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 방송에 나온 목사분중 많은 분들이 과연 목사인지 유대교 랍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구약에 집착한다. 적절하지 않은 구절을 뽑아내어 시대착오적인 우화를 비유한다. 구약스토리를 적절히 인용하면 독선과 기만이 픽션급 감동으로 변형된다.   


큰교회와 사업가

대형교회가 대기업과 혼동되기도 하는 시대가 되었다. 교회는 세속적인 세상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역사속에 세속과 종교가 구분된 적은 없었다.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종교사업가들을 비판하면 하나님이 나를 벌할 것 같고 기복에 영합하는 것이 나의 종교관 이라면 신앙이 사회의 악성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 

교회에 가지 않는 선한 사람을 벌하고 교회에 나가는 악인을 천당에 보내는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을까! 

 

신앙

직장의 젊은 직원들은 대부분 무신론자이고, 또한 자신은 기독교를 믿지만 다른 종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원도 많다.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종교의 본질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독점할 수 있지 않게 된 것이다.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고 내 마음속에 있다고 말한 선인의 말씀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생각을 한다. 비록 생각은 해도 실천이 어려운 일이지만 내 영혼을 스스로의 깨우침없이 누군가에게 맏긴 다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취미는 독서

나비부인

2013. 1. 29. 22:15



스테디셀러는 될수 없는 베스트셀러

복수의 힘은 책으로 나왔다. 

인터넷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작가 약력

1946년 대전생 (헐)

1965년 대전여중·고 졸업

1970년 서울음대 졸업

1972년 서울 음대 대학원졸업

1979년 빠리 국립음악원 졸업

1980년 빠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졸업

1987~2001년 빠리 국립오페라단원으로 활동

2001년 스위스 여름성악연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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